주식 정보의 최후... 수업료라고 생각하자.

 

 

지난달 이때쯤 제약회사에 다니는 지인에게서 밤에 급하게 전화가 왔다.

회식 중에 회사 사람이 좋은 정보를 주었다고 여분의 돈이 있다면 투자하라는 것이다.

일단 정보를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면서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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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모더나가 위탁 생산을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는 곳에서 모더나랑 체결했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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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를 듣고 다음날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수하고 있는 것을 보고

홀렸는 것처럼 믿음으로 매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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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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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에 모더나 주가 삼바랑 체결했다는 뉴스를 보고

역시 내 귀에 들어오는 정보는 진짜 정보일 리가 없다는 걸 느꼈다.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만약 그때 1억이 있었다면 다 들어갔을 정도의 믿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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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수업을 들었다는 생각을 하고

다음에는 정보에 흔들리는 매수를 하지 않겠다.